현장 결제는 손님을 만나는 자리에서 끝나야 깔끔합니다
가게 안 계산대가 없는 사장님들은 손님을 만나는 그 자리가 곧 계산대입니다. 출장 기사님에게는 손님 집 현관이, 배달하시는 사장님에게는 아파트 문 앞이, 장터 상인에게는 천막 아래 매대가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카드를 받을 도구가 없으면 계좌번호를 불러 드리고 입금을 기다리거나, 현금이 없다며 돌아서는 손님을 바라볼 수밖에 없습니다.
손님을 만나는 자리에서 결제까지 끝내면 받을 돈이 뒤로 밀리지 않고, 하루 동선도 한결 가벼워집니다.
신용 문제 때문에 그동안 이런 도구를 갖추지 못하셨다면 이제 걱정을 덜어 두셔도 됩니다. 연체 기록이 있는 사장님도 현장에서 쓰는 PG 단말기와 결제 링크를 개통할 수 있고, 회생이나 파산을 거친 사장님도 같은 길로 시작하십니다.
개통과 설치, 배송에 드는 요금은 없고, 서류가 모이면 빠르면 신청한 날 열립니다. 아래에서 세 갈래 현장마다 무엇을 먼저 챙기면 좋은지 짧게 정리했습니다.
출장과 배달은 결제 시점을 미리 정해 두면 편합니다
출장 일은 작업이 끝난 직후가 결제하기 가장 좋은 때입니다. 손님이 고쳐진 자리를 눈으로 보고 계실 때 금액을 말씀드리고 휴대용 기기를 내밀면 대화가 짧게 끝납니다. 큰 공사라면 방문 전에 결제 링크로 계약금을 받고 일이 끝난 뒤 잔금을 기기로 받는 식으로 나누면 손님도 사장님도 마음이 편합니다.
견적이 현장에서 바뀌는 일이 잦다면 작업 전과 결제 전에 금액을 한 번씩 말씀드리는 습관이 오해를 막아 줍니다.
배달은 미리 받을지 도착해서 받을지를 주문마다 정해 두면 문 앞 시간이 짧아집니다. 처음 주문하는 손님이나 문 앞에 두고 오는 배달은 링크로 미리 받고, 현관에서 카드를 꺼내는 단골 손님에게는 기기를 내밀면 됩니다. 두 방식을 섞어도 매출은 사장님 이름의 사업용 통장 한곳으로 모이도록 개통하는 날 맞춰 둡니다.
배달 구역 가운데 신호가 약한 곳이 있다면 그 손님만큼은 링크로 돌려 두시면 현관에서 서성일 일이 없습니다.
장터와 행사는 배터리와 줄 길이를 먼저 생각하세요
전기를 끌어오기 어려운 장터 매대에서는 무선 기기의 배터리가 그날 장사를 좌우합니다. 전날 밤 충전을 마치고 보조 배터리 하나를 챙기면 해 질 녘까지 결제가 멈추지 않습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큰 장에서는 통신이 느려질 수 있으니 장사 시작 전에 시험 결제를 한 번 해 보시길 권합니다.
카드 받는다는 안내를 손님 눈높이에 붙여 두면 지나가던 발걸음이 멈추는 일도 늘어납니다.
축제나 팝업 매대처럼 손님이 한꺼번에 몰리는 자리에서는 미리 주문받은 물건을 결제 링크로 먼저 받아 두고, 매대 앞에서는 지나가다 사는 손님만 기기로 받으면 줄이 짧아집니다. 장날 번 돈은 고르신 대로 당일이나 익일에 들어오고, 정식 PG 계약으로 받는 결제라 매출이 건마다 그대로 기록됩니다.
행사 날짜가 정해졌다면 참가가 확정된 날 바로 알려 주세요. 기기를 받아 연습할 여유가 넉넉해집니다.